조현우 축구선수 멕시코전 취소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
코로나 로 인해 축구 취소 예정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선수 등 4명과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 10월 파주 축구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조현우 선수.
올해 처음이자 1년 만에 열릴 친선경기를 위해 오스트리아에 모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권창훈 등 4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현지시간 12일 오후 5시 진행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선수와 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5명 모두 현재 무증상 상태"라고 설명했으며 "선수 및 스태프 전원은 FIFA 및 KFA 방역 지침에 따라 각자 방에서 격리에 들어간 상황 "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수단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지속해서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성 판정을 받은 손흥민과 이강인 등 나머지 국가대표 선수들은 14일 오전(현지시간) 코로나19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를 감안하면 예정된 경기가 취소될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다.
당초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국가 대표팀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오스트리아에서 멕시코와 친선경기에 이어 17일 오후 10시 카타르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
협회 측은 "재검사 결과가 확인되면 오스트리아 당국의 지침에 따라 멕시코 및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협의 후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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