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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장 주식 찍어주면 "충성!" 황제놀이 전신안마 현금뿌리기

by Æ;';+@ 2020. 11. 18.

김회장 주식 찍어주면 "충성!" 황제놀이 전신안마 현금뿌리기

김 회장 측은 직원들의 피해 주장에 대해 모든 행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했고, 김 회장은 투자 정보를 조언해줬을 뿐 직원들에게 직접적인 지시를 하거나 갑질을 한 적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김 회장 등을 불법 투자중개 혐의와 공동 폭행,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로 넘겼습니다. 

 

 

전신 안마해라 유망 주식 찍어주고 왕처럼 군림한 회장

금융당국 인가를 받지 않고, 2천억 원대 비상장주식 투자 자문을 해온 업체 대표 등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2천억 원대 비상장주식 투자 자문을 해온 업체 대표 등이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김 회장'이라고 불린 남성이 직원들 앞에서 마치 왕처럼 행동하며 각종 불법행위를 저질러온 정황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17일 SBS는 김 회장의 생일 뿐 아니라 스승의 날, 어버이날에도 그를 주인공으로 한 각종 행사가 이어졌는데, 업체 직원들은 유망 주식 종목을 찍어주던 그를 마치 신처럼 떠받들었다고 보도했다.

교주보다 더한 유망종목 찍어주고 왕처럼 군림 김회장 전신안마 현금 뿌리고 직원들 달려들어 가지는 게임

 

그런데 경찰 수사에서 유망 종목 찍어주며 '회장'이라 불린 남성이, 마치 왕이나 교주처럼 행동하며 각종 불법행위를 저질러온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7일 SBS '8시 뉴스'에서는 교주처럼 행동하며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김 회장'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김 회장은 비상장 주식 투자 중개를 내걸고 몇몇 업체를 실질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금융위에 등록도 안 된 불법 업체들로, 김 회장으로부터 비상장 회사들을 소개받아 투자를 유치해왔습니다.

업체 직원들은 유망 주식 종목을 찍어주던 김 회장을 마치 신처럼 떠받들었다고 하는데요.

직원들에 따르면, 행사에서는 김 회장이 현금을 뿌리고 직원들이 달려들어 가져가는 게임이 펼쳐지기도 했다고.

그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당한 직원들은 물론 수치스러운 일을 경험한 직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직원 중 한 명은 "그냥 기쁨조? 너희가 가서 애교도 피우고 해라 라는 요구를 많이 받고…. 누워 있으면 전신 안마를 해 드려야 돼요. 젊은 애한테 기 받는다."라고 밝혔는데요.

업체 직원들 사이 왕처럼 군림한 김 회장은 한 여권 지지 모임의 대표로도 활동했다고 전해졌는데요. 직원들을 모임에 가입시키거나 행사에 동원한 정황도 파악됐습니다.

김 회장 측은 "모든 행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했고 김 회장은 투자 정보를 조언해주는 고문 정도의 역할을 했을 뿐 직원들에게 직접적인 지시를 하거나 갑질을 한 적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김 회장 등을 불법 투자중개 혐의와 일부 직원에 대한 공동 폭행,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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