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합니다"
라며 본인의 인스타그램 주소 (https://www.instagram.com/koyoungwookgo/)
1990년대 혼성그룹 '룰라'로 대중의 사랑을 받다가 '미성년자 성매매'로 나락으로 떨어진 고영욱. 고영욱이 최근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소통'에 시동을 걸었다. 누리꾼들은 '수요 없는 공급'이라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고영욱 트위터.
12일 고영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한다"며 인스타그램 개설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인스타그램 첫 게시물에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라며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에 고영욱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다.
법원은 고영욱에게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2018년 7월까지 전자발찌를 찼던 고영욱은 지난 7월 전자발찌를 풀고 3개월만에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컴백'을 알린 것이다.
고영욱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근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와 함께 "많은 분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해 힘든 시기다. 나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었죠. 활동하기에는 이미 고영욱은 민심은 아주 많이 떨어지기도 했죠.
해당 글을 통해 고영욱은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다. 이제는 조심스럽게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영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사진과 지난 1994년 엄마와 신정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저희 엄마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얼마 전 신정환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본다"라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어 그는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다. 현재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다. 엄마의 건강하신 최근 모습도 차차 올리겠다. 걱정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고영욱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비난이 쇄도하자 고영욱은 인스타 댓글창을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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